영화<서브턴스>정보,줄거리,관람평

영화 <서브턴스> 정보

제목: 서브턴스 (The Substance)
감독: 코랄리 파르자 (Coralie Fargeat)
출연: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데니스 퀘이드
제작국가: 영국, 미국, 프랑스
제작연도: 2024
러닝타임: 140분
장르: 에로/고수위 여성 코미디, 블랙코미디, 풍자 호러, 고어
상영 포맷: DCP, 컬러 

영화 <서브턴스> 줄거리

한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던 배우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 분)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에어로빅 TV 쇼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50세 생일을 맞이한 그녀는 제작자 하비(데니스 퀘이드 분)로부터 "어리고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으며 큰 충격에 빠진다

 

절망에 빠진 엘리자베스는 귀가 도중 자신의 광고판이 철거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 충격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곳에서 남자 간호사로부터 젊고 완벽한 신체를 만들어준다는 비밀스러운 약물 '서브스턴스'를 소개받는다. 이 약물의 유일한 규칙은 매주 7일마다 원래의 몸과 새로운 몸을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엘리자베스는 유혹에 이끌려 약물을 사용하고, 젊고 아름다운 '수'(마거릿 퀄리 분)로 변신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수는 엘리자베스의 삶을 대신하며 다시금 스타덤에 오르지만, 두 사람은 점차 서로의 존재에 대한 갈등과 질투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욕망, 그리고 그로 인한 혼란과 갈등을 그려내며, 현대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와 정체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등장인물

• 엘리자베스 스파클(Elizabeth Sparkle): 한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여배우로, 노화에 대한 두려움과 젊음에 대한 갈망으로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에 의존하게 됩니다. 데미 무어는 불안과 욕망에 사로잡힌 엘리자베스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낸다.
• 수(Sue): '서브스턴스'의 결과로 탄생한 엘리자베스의 젊고 이상적인 분신. 마거릿 퀄리는 순수함과 동시에 불안정함을 지닌 수의 양면적인 모습을 인상적으로 연기한다.
• 하비(Harvey): 엘리자베스의 프로듀서로, 그녀에게 냉정한 현실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결말

영화의 결말은 다소 충격적이다. 주인공은 결국 젊음을 되찾는 대신, 자신이 원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되어버린다. 이는 외모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관객들은 그녀의 선택을 보며,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영화 <서브턴스> 관람평

영화 <서브스턴스>는 현대 사회의 외모와 젊음에 대한 집착을 강렬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한때 유명했던 할리우드 스타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 분)은 나이로 인해 에어로빅 쇼에서 해고된 후, 암시장 혈청인 '서브스턴스'를 사용해 젊은 버전의 자신인 수(마거릿 퀄리 분)를 만들어낸다. 이로 인해 두 자아가 번갈아 가며 삶을 살아야 하는 독특한 상황이 전개된다

 

이 영화는 외모 지상주의와 젊음에 대한 집착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여성의 신체와 노화에 대한 사회적 압박을 섬뜩하게 표현하며, 이러한 사회적 압박이 여성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 드러낸다.

 

평론가와 관객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해외 평점은 IMDb 7.4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90%, 관객 점수 76%로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관람객 평점도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독창적이라 공감이 쉽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으며, 스토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제작 및 수상
감독의 경력: 코랄리 파르자는 이전에 <리벤지>(2017)로 주목받았으며, 이 영화는 2024년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