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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돌이킬 수 없는>모니카벨루치, 줄거리,리뷰

돈타작하기 2025. 3.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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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이킬 수 없는> (Irréversible, 2002) 

<돌이킬 수 없는>*은 프랑스 영화감독 가스파 노에 (Gaspar Noé)가 연출한 작품으로, 충격적인 서사 구조와 강렬한 영상미로 유명한 영화이다.

장르: 스릴러, 드라마
러닝타임: 97분
출연진:

뱅상 카셀 (Vincent Cassel) – 마르쿠스 역.

모니카 벨루치 (Monica Bellucci) – 알렉스 역,

알베르 뒤퐁텔 (Albert Dupontel) – 피에르 역

영화 <돌이킬 수 없는> (Irréversible, 2002) 줄거리 

영화 개요

<돌이킬 수 없는> (Irréversible)는 2002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로, 가스파 노에(Gaspar No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연은 모니카 벨루치(Monica Bellucci), 뱅상 카셀(Vincent Cassel), 알베르 뒤퐁텔(Albert Dupontel)이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충격적인 서사 구조와 극단적인 폭력, 그리고 거친 연출 기법으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사건이 역순으로 전개된다는 점입니다. 즉, 마지막 결말이 영화의 첫 장면으로 등장하고, 처음의 사건이 마지막에 드러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로 인해 관객은 모든 사건을 알고 난 후 비극적인 결과의 원인을 하나씩 거슬러 올라가며 목격하게 됩니다.

 

잔혹한 복수 – 사건의 절정 (영화의 시작, 실제 이야기의 끝)

영화는 마르키즈(Marquis)라는 어두운 게이 바에서 시작된다. 두 남자, 마르쿠스(Marcus, 뱅상 카셀)와 피에르(Pierre, 알베르 뒤퐁텔)는 분노와 절망에 가득 차 바 안을 헤매고 있다. 그들은 한 남자를 찾고 있으며, 마르쿠스는 거의 광기 어린 모습이다.

 

결국 두 사람은 ‘태니아’라는 별명을 가진 한 남자를 발견하고, 무자비한 폭력을 가한다. 피에르는 소화기를 집어 들어 타니아의 얼굴을 반복적으로 내려찍으며, 그를 끔찍하게 살해한다. 장면은 극도로 잔인하고 사실적이며, 관객에게 강렬한 충격을 준다.

 

 복수의 이유 – 참혹한 사건

시간이 거슬러 올라가며, 마르쿠스와 피에르가 왜 그렇게 분노에 찬 상태였는지에 대한 이유가 밝혀진다.

그날 밤, 마르쿠스의 연인 **알렉스(Alex, 모니카 벨루치)**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지하보도를 지나갑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그녀는 태니아에게 잔혹한 성폭행을 당한다. 이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악명 높은 장면으로, 약 10분간 지속되는 롱테이크 촬영으로 진행되며, 관객이 충격에서 벗어날 틈을 주지 않는다.

 

알렉스는 저항하지만 무력하게 제압당하고, 태니아는 그녀를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강간합니다.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며, 그녀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는다.

이 사건 이후, 마르쿠스는 분노에 차 범인을 찾아다니며, 결국 마르키즈에서 그를 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마르쿠스와 피에르는 잘못된 사람을 죽였다는 암시가 영화 속에서 존재한다. 즉, 그들이 복수를 한 상대는 진짜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평범했던 일상 – 사랑과 행복의 순간

시간은 더 거슬러 올라가, 마르쿠스와 알렉스가 행복했던 순간이 그려진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알렉스와 마르쿠스는 연인 사이였으며, 둘은 매우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알렉스는 임신 테스트를 하며 새로운 생명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둘은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즐깁니다. 이때 피에르 역시 등장하며, 그는 사실 알렉스의 전 연인이었다.

 

영화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마르쿠스는 다소 충동적인 성격을 지닌 반면, 피에르는 논리적이고 조용한 성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알렉스와 피에르는 한때 연인이었지만, 지금은 친구 사이로 남아 있다. 

 

아름다움에서 비극으로 – 운명의 가혹함

영화의 마지막 (실제 이야기의 시작 부분)은 알렉스가 공원에서 책을 읽고 있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녀는 아름다운 초록빛이 가득한 공원에서 태양을 즐기며 평온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이 장면은 역설적으로 가장 가슴 아픈 장면이다. 왜냐하면 관객은 그녀가 몇 시간 후 끔찍한 사건을 겪게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화면은 점점 붉게 변하며, “시간은 모든 것을 파괴한다”(Le temps détruit tout)라는 문구가 뜨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돌이킬 수 없는> (Irréversible, 2002) 리뷰

이 영화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인간의 잔혹함과 운명의 불가역성을 깊이 탐구하는 작품이다. 가스파 노에 감독은 롱테이크 촬영과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카메라 워크로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연출로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한다.

👍 장점:
✔ 실험적인 연출 기법 (시간 역순 구성)
✔ 몰입감 높은 롱테이크 촬영
✔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 (특히 모니카 벨루치)

👎 단점:
✔ 지나치게 잔혹한 장면들 (특히 지하도에서의 장면)
✔ 감정적으로 힘든 영화, 쉽게 추천하기 어려움

🎭 총평
<돌이킬 수 없는>은 단순한 오락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폭력성과 시간의 비가역성을 강렬하게 탐구하는 문제작이다. 하지만 폭력적인 묘사가 강하기 때문에 관람 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